광양시는 제18회 광양청소년연극제 ‘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연극협회 광양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는 고등학교 연극경연 축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고등학교 6개 연극부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꿈을 펼쳐나간다.
연극제 시작일인 1일에는 광양고등학교 연극부 ‘ECHO’ 〈죽은 시인의 사회〉를 시작으로, 2일에는 광양제철고등학교 ‘플레이어즈’ 〈어린 왕자〉, 광양여자고등학교 ‘아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중마고등학교 ‘민들레’ 〈빨래〉 공연이 열린다.
이어, 마지막날인 오는 3일에는 광영고등학교 ‘기린아’ 〈방황하는 별들〉, 광양백운고등학교 ‘천리향’ 〈종이비행기〉 순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연극협회 광양시지부 담당자는 "청소년 연극제는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 대본과 무대와 각종 소품 등을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대회에 참가한다“며, ”청소년들이 그동안 연습해가는 과정에서 연극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주말에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와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열정의 무대에 많은 응원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