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장과 직접 찾아가는 농업기계 수리반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부담 덜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를 운영하고 농업기계 구입가의 0.3%인 저렴한 임대료로 농업기계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 농업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농업인임대용 농업기계 106종 575대 보험가입을 완료했으며, 농기계손해와 대인배상책임, 대물배상책임, 자기신체손해, 다른 농기계 운전 담보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밭작물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을 신축하고, 밭작물 농업 임대기계 25종 90여 대를 구입해 운영하는 등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바쁜 영농철인 5월에서 6월을 맞아 발전기과 수리장비를 갖춘 차량과 베테랑 수리기사 등으로 구성한 농업기계 순회수리반이 농촌 마을을 순회하며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수리반은 적기에 영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점검방법과 안전수칙, 응급 발생 시 처리요령 등에 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농업인들의 삶의 현장을 방문해 영농의 애로를 귀담아 듣고, 농기계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업기계 순회수리반의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여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