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18~2019년 수산양식 분야 공모사업에 김 종자 생산시설 등 13종이 선정돼 사업비 298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한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과 4차 산업을 수산업에 접목하는 ‘수산 u-IT융합 모델화 사업’ 두 분야로 나눠진다.
u-IT는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 통신 환경 기반 정보기술이다.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의 경우 290억 원, 11종이 선정돼 김·전복·넙치 등에 첨단 친환경양식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수산 u-IT융합 모델화사업은 8억 원, 2종이 선정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양식시설 보강에 지원된다.
전라남도는 2010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전복 종묘 생산단지 조성’ 등 40건을 지원,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 생산량을 계속 증대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전라남도는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부지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추가 공모에 대비한 신규시책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적인 양식어업 성장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단 양식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 수산 분야 공모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