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보건소는 지난 5월 10일 순천교도소에서 수형자 교정 교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정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존감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한 해 동안 인구 10만 명당 25.6명으로 하루 평균 36명, 매 40분마다 한명이 자살하고 있으며, OECD 가입 국가 중 13년 연속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자살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순천시에서는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자살 고위험 군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스트레스 관리법 등의 내용을 가지고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의인 조상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했다.
교육 종료 후 한 교도관은 “자살을 생각하느냐? 는 질문이 자살을 부추기는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을 살리는 방법임을 깨닫고 많은 걸 생각하게 됐다” 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보건소 김윤자소장은“자살의 특성상 예방이 유일한 대책이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 어느 누구라도 쉽게 생을 포기할 수 없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