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원예체험활동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의 감각 능력을 발달시키고 정시적 안정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관내 26개소 유치원 및 어린이집 47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관에서 진행되는 원예체험활동은, 열대어와 수생식물을 이용한 화분어항 만들기, 특화작목연구단지내에 있는 치유농업관 및 아열대농업관과 각종 작물을 시험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를 견학하는 등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에 참가한 교사는 “원예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볼 수 없었던 식물들을 접하면서 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이런 체험활동이 많은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내년에도 참여를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원예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올 여름부터는 체험활동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며, 가을에는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시설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새로 완공된 치유 농업관에서 원예체험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예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