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 71%가 3려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시민 52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 여수시 출범 20주년 시민의견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에 의해 출범한 통합여수시의 통합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준비하기 위해 5개 항목 16개 문항으로 조사됐다.
설문 주요내용은 3려통합 성과, 과제, 기념사업, 통합청사의 필요성 등이었다.
먼저 3려통합의 성과 중 통합 만족도에 대해 시민들 71.3% 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 중 통합이 지역발전에 미친 역할에(복수응답) 대해서는 36.4%가 지역경제 활성화, 30.8%가 도시경쟁력 향상, 16%가 주민통합 순으로 조사됐다.
3려통합의 과제 중 통합정신 구현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24.4%가 소지역주의 극복, 23.3%가 통합정신 계승을 위한 새 비전설정, 16.2%가 기관단체의 통합, 14.9%가 교육문화 여건 평준화 순으로 응답했다.
3려통합 기념사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38.6%가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46.6%가 보통으로 의견을 줘 구체적 방안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
3려통합 정신계승을 위해서는 29.4%가 관련조례 제정, 22.6%가 통합청사 건립, 19.2%가 기념일 지정 및 행사 개최 등의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