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봄을 맞아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우선 제26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남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전에는 22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관람객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21개 종목에서 겨루게 된다.
정식종목은 게이트볼·골볼·당구·론볼·배구(좌식)·배드민턴 등 15개, 시범종목은 다트· 바둑·승마·테니스 등 6개다.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제17회 여수시장배 배구대회가 개최된다.
여수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수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배구대회에는 전국 24개 팀 선수·임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남자부, 여자부, 시니어부로 나뉘어 조별예선과 결선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자전거인을 위한 2018 자전거대행진 행사도 오는 31일 예정돼있다.
오전 9시 죽림터널 입구에서 출발해 죽림저수지∼YMCA 생태교육관∼대곡해안로∼섬달천 다리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19㎞ 코스다.
시는 참여자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소년은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참여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여수는 현재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라며 “자전거대행진과 시장배 배구대회에 이어 제26회 전남장애인체전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