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는 2일 ㈜파루 강문식 대표가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파루의 강문식 대표와 방성룡 고문, 대학 보직자 및 발전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향토기업 ㈜파루는 2015년 5월 순천대와 상호협약을 맺고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을 신설하여 매년 2억 원씩 4년째 기탁해오고 있다. 이 장학금은 입학성적이 우수한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입학부터 졸업까지 2년 동안 등록금 및 학생생활관비, 역량개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순천대 파루인문학당(堂主 김훈호 교수)’을 창설하여 5천5백만 원을 기탁, 총 15차례에 걸쳐 국내 유수 석학의 인문학 특강을 운영하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루는 1993년 7월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이자, 태양광 추적(트래킹)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LED응용시스템, 인쇄전자, 위생환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순천대에 총 9억2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 이와는 별도로 수십억 원의 R&D자금을 투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병역지정산업체로 선정되어 순천대학교 대학원생 중 1명을 매년 공개 선발하여 군복무를 대체하는 전문연구요원 근무 혜택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