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하구 습지 일원에서 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습지보전관리 민관학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워크숍은 제22회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습지센터와 순천시가 공동주관했다.
‘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람사르협약이 최초로 서명된 1971년 2월 2일을 기념해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지정했다. 22회째를 맞는 ‘세계 습지의 날’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습지’이다.며
이번 워크숍은 습지 분야의 민간·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 국립습지센터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첫째날은 ‘순천시 습지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사례’ 강연과 한국에서 람사르협약 당사국 회의 개최 10년의 성과,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 운영, 제3차 습지보전기본계획 세부 과제등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날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저류지, 잡월드부지, 동천하구 습지일원을 둘러 볼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습지보전의 모범도시인 순천에서 본 워크숍이 개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는 10월 제13차 람사르총회 당사국 회의(두바이)에서 순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습지보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국가 선도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