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통장들이 내달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의 전달사항 등을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는 행정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통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이·통장 정보소통시스템’을 2월 중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통장들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행사 일정, 회의 자료, 공문서 내용, 전달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민 불편사항과 각종 재난·재해 발생 상황의 경우 행정기관에 즉각 전파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통장들은 또 시스템을 이용 업무 추진에 필요한 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시는 1월 현재 665명의 이·통장 중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어,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통장들이 간단한 전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기관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전 사용법 교육 등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