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도시가 됐다.
시에 따르면 주철현 여수시장은 13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해양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기업·공공기관의 우수브랜드를 조사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6월 26일부터 12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항목은 인지도, 선호도, 방문경험,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5개였다.
조사 결과 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여수가 1위를 차지했고 부산, 제주가 그 뒤를 이었다. 여수는 선호도, 향후 방문 최우선도, 만족도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잘 갖춰진 SOC 기반 위에 ‘여수밤바다’, ‘낭만’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현재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가 됐다.
최근에는 새로운 관광시장인 해양레저스포츠도 활성화되고 있다. 카약, 딩기요트 등 10개 종목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지난 8월까지 8만25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해양관광을 여수 발전의 신 동력으로 삼아 여수관광을 계속해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관광시장의 성장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