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서울 초등 특수학급 교사 63.7%가 1년에 200개 이상의 공문(업무처리)을 처리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행정업무 경감대책에서도 소외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특수학급 교사 78.1%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성 질병을 갖고 있지만 91.2%는 병가조차 사용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수학급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문제다. 얼마 전 인천 학산초 특수학급 교사의 사망 문제도 있었다”라며 “전국에 있는 특수교사들의 업무환경을 파악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는데, 특수학급 교사의 노동 강도가 일반 학교에 비하여 강하다는 것도 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