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얀 국화꽃을 손에 든 시민들은 179개의 영정 사진과 위패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된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사진 설명, 지난 2일 희생자를 눈물로 애도하고 있는 한 추모객
오늘로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은 종료됐으나 광주·전남 17곳 지자체의 분향소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각 자치구에 마련된 광주지역 분향소는 12일까지 연장 운영되고, 전남은 무안공항, 도청, 무안스포츠파크에 설치된 3개의 합동분향소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고, 여수, 광양, 목포, 나주, 담양, 화순, 해남, 영광, 완도 등의 분향소도 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