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니는 잘했냐' 며 양비론 편 나훈아 반박...계엄령 선포한 '윤' 정조준 비판

동부뉴스24   |   송고 : 2025-01-12 07:44:42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수 나훈아의 정치권 비판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김 지사는 '양비론이 아닌 시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의 탄핵 문제는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가 아닌 시대적 과업이라고 성격을 규정지으면서, 최근 자신의 공연 도중 지금의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를 단순히 정치권 전체의 문제로 치부하여 싸잡아 비판한 나훈아의 발언을 반박했다.

 

김 지사는 "나훈아 가수의 요즘 탄핵시국 관련 발언은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심히 우려스럽다."고 하며 "평상시 같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이 지당하고 백번 옳다."며 "그러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하마터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처럼 모든 것을 통제받는 독재시절로 되돌아갈 뻔했다. 지금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며 "그래서 윤석열이 탄핵심판대에 서게 된 것인데, 이를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로 작금의 현실을 이해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나훈아의 발언을 인용해 " '우'도 문제지만 ‘좌'보고 '니는 잘했냐' 이런 양비론으로 말하면 대한민국 정의는 어디에 가서 찾아야 하나."며 혀를 찼다.

사진, 김영록 지사의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이어 "아무리 야당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대화와 설득, 타협으로 하는 것이 정치이지, 어떻게 대화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군대를 동원해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할 수 있단 말인가?"고 윤석열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반국가적 행위에 대하여 국가수사기관들이 하루빨리 윤석열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리고 그 책임을 물어 정의를 바로 세울 일이지, (가수 나훈아처럼) 양비론으로 물타기하고 사회혼란을 부추길 일은 결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나훈아 선생은 대중문화 대통령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문화가 아닌 비상시국 언급에서는 그 영향력을 생각할 때 좀 더 신중한 발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는 것으로 글을 맺었다.

사진, 김영록 지사의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Service / Support
TEL : 010-7504-9497
E-mail : j2jsj@naver.com(보도자료)
반응형 인터넷신문 플렛폼 지원: 061-725-8833
전남 광양시 중마1길21, 진아리채 ******* TEL : 010-7504-9497 / j2jsj@naver.com
상호 : 동부24 | 사업자등록번호 : 266-05-03048 | 정기간행물 : 전남, 아00511 | 발행일자 : 2024년 01월 15일
발행인 : 정*종 / 편집인 : 정*종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종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종
Newsletter(Phone)
* 수집된 이메일 주소는 구독취소 시 즉시 삭제됩니다.
© 2024. DB24.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