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문수 국회의원실 제공
이어 김 의원은 군부독재에 맞서다 최루탄에 피격돼 희생된 고(故) 이한열 열사의 사진을 제시하며, “이 사진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7종 중 5종에 수록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한열 열사가 흘린 피로 인해 오늘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며, “그 희생 뒤에는 최루탄과 함께 군부독재의 폭력과 억압을 상징하는 백골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 역시 '80년 대를 치열하게 산 역사의 주역이라 그의 발언은 자못 비장했다.
이어 “백골단은 군사독재정권의 폭력 기구로, 국민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상징적인 존재였다”며, “이를 국회에서 다시 소환한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마디로 김민전 의원은 시대정신이 결여돼 있다는 주장이다.
사진 설명, '80년 대를 뜨겁게 달궜던 '87년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희생당한 고 이한열 당시 연세대생. 네이버 이미지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