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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리틀 이재명', "독재 망령 백골단 소환한 김민전, 교육위원 당장 사퇴하라"며 면전에서 저격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5-01-17 11:05:30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 갑)은 오늘(17일) 국회 교육위원회 ‘AI 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80년 대 민주화투쟁을 잔혹하게 탄압하던 ‘백골단’의 명칭을 사용한 단체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을 면전에다 두고 교육위원회 위원직을 당장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사진, 김문수 국회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발언에서 “지금 이 자리를 독재의 망령으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며, “바람직한 민주시민 양성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초중등교육과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재의 상징 ‘백골단’을 소환한 김민전 의원이 지금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도 높게 저격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군부독재에 맞서다 최루탄에 피격돼 희생된 고(故) 이한열 열사의 사진을 제시하며, “이 사진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7종 중 5종에 수록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한열 열사가 흘린 피로 인해 오늘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며, “그 희생 뒤에는 최루탄과 함께 군부독재의 폭력과 억압을 상징하는 백골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 역시 '80년 대를 치열하게 산 역사의 주역이라 그의 발언은 자못 비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민주화운동사 컬렉션’에 수록된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건」을 인용하며, “당시 이한열 열사는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백골단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SY-44 직격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백골단은 군사독재정권의 폭력 기구로, 국민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상징적인 존재였다”며, “이를 국회에서 다시 소환한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마디로 김민전 의원은 시대정신이 결여돼 있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위원회는 민주주의와 교육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자리”라며, “백골단을 소환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교육위원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설명, '80년 대를 뜨겁게 달궜던 '87년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희생당한 고 이한열 당시 연세대생. 네이버 이미지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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