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지난 12일(목) 5개 제공기관(k-클래식소사이어티, 뮤직앤드림아카데미, 전남아동문화예술지원단, 엘레오스, 고운소리) 100여명의 아동들이 참가해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연주발표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는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 미술, 놀이 등 정서순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동․청소년의 정서발달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다.
이날 연주회는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실시 이후 처음 마련된 행사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수를 해도 서로 감싸주며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다소 서툰 모습들도 있었지만 음악과 함께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학부모들과 관객들의 흐뭇함을 자아냈으며, 제공기관 강사로도 활동 중인 ‘아페토 앙상블’의 멋진 공연까지 더해져 따뜻한 시간이 됐다.
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는 “이런 행사는 순천이 처음”이라면서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순천시에 감사를 전했다.
순천시 김미자 사회복지과장은 “오늘 공연이 바탕이 되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