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휴대폰 하나로도 공공시설 회원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순천시민카드' 모바일 앱을 개발해 시행에 들어갔다.
1월 2일부터 개시한 순천시민카드는 지금까지 시민들이 공공시설 이용시 시설마다 회원카드를 일일이 갖고 다녀야 했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모바일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광지 입장시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증명을 보여주어야 했으나, 시민카드 모바일 앱에는 감면정보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편리해 졌다.
‘순천시민카드’는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지 5곳과 도서관, 장난감대여,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65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본인인증을 하면 이미 회원으로 가입된 시설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돼 앱에서 ‘등록’만 누르면 된다.
시립도서관 대여 내역과 반납 예정일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시설 운영 강좌, 수강료 정보도 담겨 있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어린이를 위해 기존 회원카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켜면 인근 공공시설의 위치와 전화번호도 검색할 수 있으며, 민간제휴 업체도 한눈에 볼 수 있어, 민간제휴 업체에서 앱을 보여주기만 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관계자는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제휴 업체 신청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며“순천시민카드가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앱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